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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타고 시드니 여행 시작! 기내 서비스와 좌석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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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쟁이 김군 2025. 7.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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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타고 호주 시드니로 떠났던 여정은 출발부터 도착까지 그야말로 ‘편안함’이라는 단어로 요약될 수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이코노미로 시드니를 다녀온 기억이 있어, 이번엔 장거리 여행을 보다 여유롭게 보내고 싶어 프레스티지석을 선택했는데요. 확실히 몸도 마음도 훨씬 여유롭고 쾌적했습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

프레스티지석의 장점 중 하나는 출발 전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대한항공 라운지는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이었고,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식사를 미리 해결하기 좋았습니다. 따뜻한 볶음밥, 샐러드 바, 우동까지 간단히 한 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알찼습니다. 특히 한산한 좌석 공간에서 창밖 비행기 풍경을 바라보며 쉬는 시간이 꽤 만족스러웠어요.

탑승 및 좌석 구성

탑승 게이트에 도착하니 프레스티지석 승객들을 먼저 안내해주는 프라이어리티 보딩이 진행됐습니다. 짐도 여유롭게 실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사람들에 밀리지 않아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제가 탄 항공편은 A330 기종이었고, 좌석은 2-2-2 배열. 일명 ‘풀 플랫’ 좌석으로, 완전히 눕는 구조가 가능해 밤비행에는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좌석 폭이 넓고, 앞 좌석과의 간격도 넉넉해 다리를 쭉 뻗어도 여유가 있더라고요. 수면 모드로 변환하면 진짜 호텔 침대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기내 어메니티 & 서비스

좌석에 앉자마자 담당 승무원이 와서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건네주는데, 이런 세심한 대응에서 ‘비즈니스 클래스’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메니티 키트에는 수면안대, 귀마개, 칫솔, 립밤, 로션 등 장거리 비행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담겨 있었어요. 담요와 베개도 두툼하고 촉감이 좋아서 긴 비행 내내 안락함을 느낄 수 있었죠.

 

기내식은 한국식과 서양식 중 선택이 가능했고, 저는 갈비찜과 밥, 전채요리가 포함된 한국식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실제 한정식처럼 예쁘게 구성되어 있고, 뜨거운 국물과 함께 나와 감동이었습니다. 와인 리스트도 다양해, 와인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저녁 식사는 정말 근사했어요.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에 마련된 대형 개인 모니터에서는 최신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한국 콘텐츠뿐만 아니라 영어권 프로그램도 많아 시드니까지의 10시간 비행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함께 제공돼 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때 몰입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도착 후 시드니 첫 인상

시드니에 도착한 후 입국 심사도 빠르게 진행되었고, 프레스티지석 수하물은 우선적으로 나와 이동이 매우 수월했습니다. 호텔 체크인 전에 시드니 공항 내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비행 피로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쾌적한 여정이었어요.

총평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건, 장거리 비행일수록 프레스티지석의 가치는 배로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좌석의 편안함, 기내식의 만족도, 세심한 승무원 서비스까지, 하나하나가 시드니 여행의 만족도를 확실히 높여주었어요. 특히 돌아오는 복귀 비행도 같은 좌석을 이용하면서, 여행의 끝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이어갈 수 있었답니다.

 

장거리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마일리지 적립해서라도 한 번쯤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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