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를 여행하다 보면 하루 종일 걷고, MRT를 타고, 시장이나 카페를 들르면서 발이 붓거나 다리에 피로가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여행 마지막 날쯤이 되니 다리가 무겁고 허리까지 뻐근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현지인들에게도 입소문이 좋은 시먼딩(西門町)의 마사지샵 亮足養生館을 방문했습니다. 발 마사지, 전신 마사지, 발 각질 관리(修腳
皮), 두피 관리(頭療)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도 선택하기 쉽습니다.




亮足養生館은 시먼딩 MRT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4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번화가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서 쇼핑을 마치고 들르거나, 저녁 식사를 한 뒤 편하게 방문하기 좋습니다. 간판에 ‘西門町按摩’라는 문구가 있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했으며, 조명도 은은하게 낮춰져 있어 피로가 풀리는 환경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은 기본적인 영어 소통이 가능해서 메뉴 선택이나 시간 조율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마사지사는 숙련된 손길로 압을 조절해주었고, 특히 발바닥 지압 포인트를 잘 잡아줘서 여행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타이베이 여행 중 발과 몸이 지칠 때 시먼딩 마사지샵은 최고의 휴식처가 될 수 있습니다. 쇼핑과 먹거리로 유명한 시먼딩에서 하루를 보냈다면, 마무리로 마사지샵에 들러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단순히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여행 자체의 만족도를 한 단계 높여주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