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가사키 여행은 정말 특별했어요. 후쿠오카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해 나가사키의 하이라이트인 하우스텐보스를 중심으로, 고급 관광열차 후타츠보시 4047까지 경험한 1박 2일의 여정이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하우스텐보스에서의 하루를 중심으로, 생생한 체험담을 나눠보려 해요.

입구부터 유럽풍 건축물이 즐비해 있는 하우스텐보스는 마치 동화 속 세상 같았어요. 파스텔 톤의 건물과 운하, 풍차까지... 일본 안에 있지만 유럽 어딘가로 순간이동한 기분이었죠. 게다가 저희가 방문한 시기는 봄 시즌이라 곳곳에 꽃들이 만발해 정말 화사했답니다.



하우스텐보스에서 꼭 타봐야 한다는 3층 회전목마! 낮에 보는 것도 멋지지만 밤에 조명이 들어왔을 때의 모습은 진짜 환상적이에요. 1층에서 3층까지 이어지는 회전목마는 일본 내에서도 유일하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해 질 무렵에 탑승했는데, 노을과 함께 돌아가는 회전목마는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어요. 포토스팟으로도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하우스텐보스는 단순히 ‘예쁜 테마파크’가 아니에요. VR 체험관, 미래 기술 전시관, 그리고 미로 같은 스릴러 하우스까지 어트랙션도 꽤 많고 다양한데요, 특히 VR관에서는 일본의 최첨단 기술력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밤이 되면 빛의 아트가든이 펼쳐지는데, 수백만 개의 LED 조명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풍경은 꼭 사진에 담고 싶게 만드는 장소였어요.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와도 다들 만족할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한 시기엔 마침 튤립 축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네덜란드를 테마로 한 공간답게,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정원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었죠. 인생샷은 덤이고요. 하우스텐보스는 계절마다 콘셉트가 달라지기 때문에, 봄에는 꽃축제, 여름엔 물놀이 축제, 겨울엔 일루미네이션 축제처럼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반겨준답니다.
그리고 밤 8시쯤 되면 불꽃놀이가 시작돼요! 물 위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이 하우스텐보스의 유럽풍 건물들과 어우러져 정말 영화 같은 장면이 펼쳐졌어요.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 아마 직접 본 사람만 알 수 있을 거예요.

테마파크 안이라 음식이 별로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퀄리티가 높았어요! 저희는 점심으로 운하 옆에 있는 피자 전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고, 저녁엔 캐널 커피하우스라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즐겼어요. 운하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니, 마치 유럽 카페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었죠.



하우스텐보스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우리는 후타츠보시 4047이라는 고급 관광열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이 열차는 외관부터 고풍스럽고, 내부는 마치 클래식 호텔 라운지 같았답니다. 좌석 하나하나가 창가를 바라보도록 되어 있어, 나가사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특히 열차 안에서 제공되는 음료와 디저트도 하나같이 고급스럽고 세심했어요.

하우스텐보스에서의 하루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나갔고, 후타츠보시 4047 열차를 타고 이동하며 그 여운을 천천히 곱씹을 수 있었던 게 참 좋았어요. 나가사키는 확실히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는 감정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계절을 달리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DAY 1




DAY 2


